닌니쿠 블로그








올해초에 핫? 했던 항공권은 바로 오키나와 항공권..


여러 저가항공사에서 서둘러 취항을 하려고 해서 프로모션 티켓을 풀다보니 단가가 낮아져서


원래 큐슈여행을 계획했었다가 오키나와를 가게 되었습니다..


4일은 오키나와에 있다가 국내선을 타고 오사카로 가서 JR패스로 칸사이나 쥬코쿠쪽을 돌아다니는 일정이였는데


10일짜리 여행이여서 지금 바로 여행기로 쓰기 보다는 먹었던거 위주로 간단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반응 괜찮으면 여행기를 쓸 수도..






오키나와에 도착하자마자 먹었던 칠리치킨

워낙 주변에서 여긴 꼭 가보라는 말을 들어서 가봤는데 절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을 생각한 요리 치고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오키나와 하면 스테이크, 타코, 고야

그 1번째를 먹을 순서입니다

고기는 그저 좋아요 ㅠㅠ


2번째 타코라이스 + 타고

스테이크집에 가서 시키라는 스테이크는 안시키고 타고만 먹고나온 날...


츄릅... 치즈... 토마토살사... 맛있어요..


호텔서 술안주

오키나와 오리온맥주는 첨마셔 봤는데 확실히 약하고 순한맛이더군요... 


타코라이스 먹었던 곳에서 테이크아웃한 버거

식어도 고기는 맛있습니다..








 

너무 인스턴트 느낌의 밥만먹긴 그래서 마일드한 음식도 먹어줍니다.

100% 자연식 지향의 오니기리집

음식이 정말 정갈합니다! 맛이 강한 인공조미료도 절대 사용하지 않았고요...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정말 괜찮았던 식당이였습니다.


오키나와 소바

간장에 졸인 돼지고기나 국물이 참 인상적이였슴돠


heeeeya글에서 보고 간 게스트하우스

싸고 주인장이 개그감각 넘치고 손님도 좋았던 곳이더군요... 덕분에 잘 묵고갔습니다...


오키나와 초짜인 필자에게 게스트 하우스 주인이 알려준 오키나와 특유의 음식

바로 미소시루 -_-;;

미소시루가 뭔 오키나와 음식이냐고 반문하시면... 본토 미소시루라 하면 1~200엔에 조그만 그릇에 나오는 걸 생각하지만..

통큰 오키나와는 스케일이 다릅니다..

500엔에 저 한 그릇!! 그리고 밥에는 아마미소까지 -_-;;;


저걸 아침으로 먹었었는데 배 터지는줄 알았네요..


츄라우미 수족관서 사진들

물고기도... 먹을 것의 범주에 들어가니 올려봅니다...





세계최대규모? 수족관

여기 와보는게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가봤네요!

진짜 사진과 실제로 보는 감각이 전혀 다르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한시간동안 넉놓고 바라봤네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3번째 고야!

사진은 고야참프루, 이때 고야를 첨먹었는데 쌉사름한 맛이나 식감이 진짜 독특하더군요..

호불호가 좀 갈릴 식재료같은데 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옷빠 아이스 벚꽃맛

오키나와는 1월말 2월초면 벚꽃이 만개해서 그 이후가 되면 다 져버립니다..

겨울에 꽃놀이를 할 수 있는 넘 좋은곳이죠..





 

이쁜 벚꽃사진이 많은데 글 길이관계상 몽땅 생략 -_-;;


오키나와하면 바다!지만 이글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당..


이동식 밥차에서 팔고다니던 갈릭&새우

올리브오일에 잘 구워진 새우와 마늘 ㅜㅠ... 거기에 여주인장이 추천하신 와규까지 같이 구워서 한입씩~

새우는 진짜 맛있었는데 소고기는 넘 구워서 육즙이 다 빠졌더군요 ㅜㅠ... 고기까지 맛있었으면 정말 좋았는데..


오사카로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먹는 타코~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담날 아침부터 와카야마로 가는 일정이 있기 때문에 호텔로 들어가서 금방 잤는데도 늦잠을 잤네요..

조식은 무슨 에키벤 살 시간도 없어서 편의점 오니기리 ㅠㅠㅠㅠㅠㅠㅠ


와캬야마서 만난 역장고양이 니타마


역 카페서 파는 커피 + 슈

뒤에있는 분홍색 쿠키는 고양이 꼬리모양 과자인데


와카야마 전철은 정말 대단한 것 같더군요... 망해가던 철도회사를 고양이 한마리가 일으켜 세우다니...

애묘가의 파워인지... 관리자의 마케팅 파워인지..

여기 갔다와서 철도회사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관련 도서를 읽어봤는데... 운영철학이 나름 맘에들긴 하더군요..


망해가던 회사를 일으킨 1대역장 타마

이젠 할머니가 되서 (15살이던가..) 사진찍는 내내 잠만자서 건진 사진은 얼마 없군요..


누군가가 와카야마에 갔으면 먹으라고 추천한 중화소바

맛있었습니다.. 맛이 엄청 진해요


와카야마서 묵었던 료칸? 호텔?

섬 하나가 료칸 그 자체입니다..

전 객실 바다전망이고 료칸 어디를 가던지 바다와 함께해서 정말 전망이 좋더군요..

물론 노천탕도 바다 바로 앞에있어서 온천욕하면 완전 천국입니다 ㅋㅋ

 

이렇게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합니둥...


웰컴 차 + 과자


와카야마에 귤이 유명한가보군요..


료칸서 나와서 먹었던 저녁

저 잎에 쌓인 스시는 메하리 스시라고 하던데 저도 첨먹어서 어리둥절 하더군요 ㅎㅎ

밥을 간장베이스로 절인 채소로 싸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마구로동....


섬 하나가 통째로 료칸소유다 보니 섬 한바퀴를 도는 산책로가 갖춰져 있습니다~

섬 정상서 보는 일출이 진짜 아름답다고 해서 일출시간까지 알아보고 삼각대 챙겨가서 사진이나 건질 까 했더니..

전날 온천에 몸을 너무 지져서인가 늦잠을 풀로 잤네요..

해 다뜬 사진이라도 ㅜㅠ...


조식 바이킹


이날이 마을서 열리는 마구로마츠리, 즉 참치축제 날이여서 참가해보았습니다.

위에 짤은 무료로 나눠주던 참치국


이런거 깔아두고 노미카이 함 해봤으면 좋겠군요..


마구로카츠버거...


강추하는 참치카츠

아마 이건 도쿄나 오사카에서도 팔고 있는거로 압니다..

물론 신선도는 다르겠지만 나중에 함 먹어보시지요 ㅠㅠ... 맛있는 고기는 어떻게 조리를 해도 맛있슴돠


공짜로 얻었던 마구로스시..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던 관계로 기차 안에서 간식으로 흡입


워프해서 와카야마서 오카야마로 옵니다...

이 둘을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와캬아마는 오사카 기준으로 남쪽! 오카야마는 쥬고쿠 즉  왼쪽에 위치합니다.


호텔서 추천받았던 데미그라스풍 가츠동인데..

이 짤에 관련된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무려 가게를 찾으려고 무거운 케리어끌고 한시간을 해메어서 겨우 찾아갔다는 ㅠㅠㅠ..

진짜 힘들게 가서 맛없으면 판 엎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맛있더군요 ㅎㅎ 다음에 오카야마 오면 꼭 먹으려고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쿠라시키에도 가서 미관지구 야경도 보고왔는데 이쁘더군요 ㅎㅎㅎ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는 신칸센서 먹을 간식으로 오카야마 백화점서 디저트를 사왔습니다..


무려 떡안에 귤이..

오카야마 와카야마 둘다 귤로 유명한가 봅니다..


또 워프해서 교토..

솔직히 교토서 사진찍으면 금,은각사 기요미즈데라... 사진은 너무 식상하니 제대로 찍는건 잘 알려져있지 않은 아나바나 맛집 사진들 정도겠네요

교토 토박이에게 나 츠케멘 먹고싶어!!! 하고 징징거렸더니 알려준 라멘집

무려 해물츠케멘입니다 -_-;;; 맛이 이상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츠케멘 소스에 새우가 고운 입자로 잔뜩 갈려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이 진한 해물맛 소스가 되었더군요..

다음에 교토가면 꼭 다시 방문할 식당으로 등록했습니다... 교토 토박이님께 그져 감사할뿐..


흔한 카레우동


조명을 너무 잘 받은 사쿠라모찌 + 말차


떡의 맛 뿐만 아니라 향이 정말 좋습니다..

향으로 먹은 떡은 처음이였네요..

물론 말차도 좋아요..


왠만해선 사람들 사진 안올리는데 올릴 수 있는게 이거밖에 업네요..

일본 지인들과 USJ가서 놀고 저녁으로 먹었던 오므라이스

솔직히 유니바나 디즈니처럼 일본까지 가서 놀이동산에 가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는데...

갔다오니 알겠더군요.. 우리나라는 어트렉션이나 재미있지 딴건 USJ가 다 압도하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나중에 디즈니도 함 가봐야겠군요



지인들 만나서 스타벅스 가서 스위츠로 시켰던 정체불명의 초코케잌?빵?



이번 여행은 새로운 곳 관광 + 기존 관광한 곳에서 새로운 맛집-_-;; 발굴 + 지인들 만나기 여행의 3요소가 적절히 배합되서 재미있었던거 같네요..



원래 여행기를 쓰려다 너무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먹은 짤만 올리려고 했는데 이거도 만만치 않게 길군요 -_-;;..

사진 보정을 좀 해서 좋은퀄의 사진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시간부족 + 귀차니즘탓으로 그냥 무수정 원본으로 올립니다 죄송...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혹시 오키나와쪽 여행갈 계획이 있어서 질문하고 싶으신게 있으면 덧글달아주세요.. 확인은 뜸하지만 달아드리겠습니다..




일여갤에 작성했던 글을 복사해왔습니다..


이 여행기도 블로그서 작성중이긴 한데... 손좀 더보고 언젠가는 발행하겠습니다 ㅠㅜ.. 일단 비공개..

Posted by 닌니쿠